오라클, SAP의 기업용 통합 애플리케이션에 대응할 국산 정보기술(IT) 연합솔루션이 탄생했다.
코인텍, 공영DBM, 자이오넥스, 가온아이, 한도하이테크 등 국내 솔루션 전문업체들은 국내에서 이미 성능을 입증받은 각각의 솔루션을 하나로 묶은 가상기업화 솔루션 ‘이글VC’를 오는 28일 전격 발표한다.
이번에 연합된 솔루션들은 코인텍의 전사적자원관리(ERP), 공영DBM의 고객관계관리(CRM), 자이오넥스의 공급망관리(SCM), 가온아이의 그룹웨어, 한도하이테크의 생산시점관리(POP) 등이다.
이글VC는 대기업용 ERP를 중심으로 CRM, SCM, 기업포털(EP) 관련 시장을 과점해온 오라클의 ‘E비즈니스 스윗’과 SAP의 ‘마이SAP닷컴’과 견줄 만한 솔루션으로 그동안 중견·중소기업 시장에 머물렀던 국산 IT 솔루션의 영역을 대기업 시장으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에 따라 대기업용 ERP를 중심으로 확장형 애플리케이션을 일괄적으로 공급해온 오라클, SAP 등 외산 솔루션과의 시장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닷넷(.NET) 플랫폼 기반의 솔루션을 한 발 앞서 상용화한 코인텍, 공영DBM, 가온아이가 이글VC의 개발을 주도하면서 토종 웹서비스 솔루션의 개발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산 IT 연합솔루션의 탄생을 이끈 코인텍은 지난해 10월부터 모집한 50여개 협력업체의 주요 솔루션을 이글VC에 지속적으로 추가해 보다 완벽한 확장형 ERP를 구현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인텍은 비아이씨엔에스(데이터분석툴 및 CRM), 제오스페이스(그룹웨어), 컴트루테크놀로지(전자문서관리시스템), 발해소프트(지식관리시스템), 키컴(세무회계솔루션), 성우시스템(제품정보관리), 인터넷시큐리티(보안) 등과의 기술제휴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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