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반도체 장비 수주출하비(BB율)가 0.98을 기록해 1월 0.95보다 소폭 개선됐으며 3월에는 BB율이 1.05로 기준치인 1.0을 넘어설 것이라고 VLSI리서치가 밝혔다.
VLSI는 지난 2월 전세계 반도체 장비 주문액과 출하액은 각각 20억3200만달러, 20억7000만달러였던 것으로 추산했다. 분야별 출하액은 웨이퍼 처리 장비 12억4000만달러, 테스트 및 관련 장비 4억7500만달러, 조립 1억900만달러, 서비스 및 기타 2억4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장비와 달리 지난 2월 반도체 BB율은 0.96 기록 1월 1.10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주문과 출하액은 각각 97억달러와 101억달러로 추산됐다. VLSI는 이달에는 주문과 출하가 각각 135억달러와 107억달러에 달해 BB율이 1.26으로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다.
VLSI는 전처리 설비 가동률은 73.9%로 제자리 걸음을 했으나 이달에는 78.8%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0.25미크론 이상 공정은 70%에 못 미친 반면 0.13미크론 이하 공정 가동률은 90%에 육박했다.
이 회사는 올해 반도체 장비 매출이 316억달러에 달해 지난해보다 6.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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