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의 집행기구인 유럽위원회는 중소·중견기업(SME)의 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온라인 포털(일명 B2유럽)을 올해 말까지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수요일 위원회는 ‘B2유럽’ 프로젝트를 포함한 기업 지원을 위한 여러가지 안을 받아들였는데 B2유럽 프로젝트는 기업의 사업을 돕기 위해 웹포털을 개설, 사업과 관련된 여러가지 조언과 컨설팅을 중소기업에 해주는 것이다.
신설되는 웹포털의 정보들은 기업대상 주요 지원시설인 ‘유로인포센터’(Euro Info Centre)와 ‘이노베이션릴레이센터’(Innovation Relay Centre) 같은 기관들이 제공하게 된다.
위원회는 “유로인포센터 같은 지원시설들이 이미 유럽의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있어 중요한 자원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하지만 B2유럽은 기존 시스템보다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각종 정보들을 기업에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위원회 위원 에르키 리이카넨은 성명서를 통해 “B2유럽 프로젝트는 유럽 전역의 비즈니스 지원 네트워크에 의해 제공되는 서비스에 보다 빠른 신속성과 명확성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들이 특정한 사안에 가지고 있는 의문점에 대해 가장 빠른 방법으로 해답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만들어질 예정인 이번 포털사이트에 대해 기업들이 하나의 주소(어드레스)만을 가지고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비즈니스 지원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B2유럽 프로젝트의 포털은 다른 네트워크들에 개방될 예정이며 또 NCP(National Contact Points for the Research and Development Framework Programme), EURES(European Employment Services Netwok) 같은 다른 네트워크 망과도 연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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