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장비업체의 1월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에 힘입어 관련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4일 증시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이 11.73%(190원) 오른 1810원을 기록했고 유일반도체·아펙스 등도 각각 600원과 350원으로 상한가에 올랐다. 케이씨텍과 에스티아이반도체·아토·유니셈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반도체 장비업종의 상승은 최근 저가 메리트 부각과 함께 1월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의 매출이 전월에 비해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지난 1월 전세계 반도체 장비업계의 매출액이 전월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60% 이상이나 증가하며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현 대한투자신탁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업종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부터 삼성전자와 LG필립스엘시디가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반도체부문에서도 삼성전자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300㎜ 웨이퍼 12라인 공장을 건설하면서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삼성SDI가 전일 PDP분야에 3700여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장비업체에는 호재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신 연구원은 “이런 요인 외에도 최근 이날 장비업체의 주가상승은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 성격도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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