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부가 지난 2월부터 모든 수입화물에 대해 선적 24시간 전 화물신고를 의무화한 데 따라 국내에서도 최근 한국물류정보통신(대표 백옥인)이 미국행 수출화물을 대상으로 한 선적 24시간 전 화물신고 정보전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선적 24시간 전 화물신고 정보전송 서비스란 미국에 화물을 운송하는 업체가 미국세관시스템(AMS:Automated Manifest System)에 접속해 통관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국내 망과 미국세관시스템간 접속을 지원해 주는 서비스다.
한국물류정보통신은 이 서비스를 위해 미국 물류정보시스템업체인 데카르트시스템그룹과 네트워크 연동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포워더나 선사들은 데카르트시스템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한국물류정보통신(KLNet)망에서 곧바로 미국세관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AMS신고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업체들은 가입신청서와 미세관 테스트를 위한 LOI(Letter Of Intent)를 제출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월 기본료 5만원에 당 370원이며 가입비는 무료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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