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배영식)이 보증업계 처음으로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신용보증기금은 급증하는 업무 처리량과 어음보험·주택보증·기업신용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업무를 수용하기 위해 내년말까지 차세대 정보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신보는 총 200억원 가량을 투입해 내년 12월까지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한 뒤, 오는 2005년 7월까지는 전체 업무단위로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권의 차세대 시스템 도입 움직임은 현재 은행·카드·보험 등 주요 업종의 대형 금융기관에 그치고 있으나, 금융지원 분야인 신보가 가세함으로써 향후 업종전반에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용보증기금 이성곤 부부장은 “차세대정보시스템의 도입은 핵심 경영목표의 하나로서 IT의 발전 추세를 적극 수용하고 늘어나는 업무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며 “기간계 시스템 전반을 전면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보는 이를 통해 신용보증 등 기존 주력업무외에 어음보험·주택보증·기업신용정보서비스 등 현재 확대추진 중인 사업범위를 효율적으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또 지식관리시스템(KMS)을 기간계 시스템과 접목, 선진형 업무환경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달 정보전략계획(ISP)을 완료한뒤 현재 실행계획을 수립중이며,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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