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억제물질로 알려진 PTEN이 기관지 천식의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북대 의대 호흡기 알레르기 내과 이용철 교수팀은 체내 종양 발생을 억제하는 물질인 PTEN이 기관지 천식의 중요한 특징인 기도 염증과 기도 과민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구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교수팀은 기관지 천식을 앓고 있는 동물의 기도내에 인체의 여러 장기에서 나오는 암 억제물질 PTEN을 투여한 결과 염증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사이토카인 등의 물질을 억제해 기관지 염증과 기도내 과민성을 호전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PTEN이 기관지 천식의 새로운 발병기전에 관여하고 기관지 천식의 치료제 개발에도 사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교수팀의 연구논문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학술지 ‘JCI(The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4월호에 우수논문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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