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인기 온라인게임을 기반으로 한국과 일본의 선두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대거 참가, 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TV애니메이션 ‘미래전사 포트리스(가칭)’가 국내에 앞서 일본에서 먼저 TV를 타게 됐다.
SBS프로덕션 등 이 작품의 제작에 참여한 국내업체들은 ‘무한전기 포트리스(일본명)’가 오는 4월 5일부터 매주 토요일 주 1회씩 일본 도쿄TV를 통해 방영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SBS프로덕션을 비롯해 게임제작사인 CCR와 대원C&A, 동우애니메이션, 반다이코리아 등 국내 5개사와 일본의 반다이, 선라이스 등 2개사가 지난해 9월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작에 들어간 작품이다.
이번에 방영하는 작품은 52편 분량으로 온라인게임에 등장하는 탱크 캐릭터들이 등장해 주인공 ‘유마’와 함께 악당을 물리치고 포트리스 세계를 정화한다는 내용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5월 또는 7월부터 SBS를 통해 방영에 들어간다.
한편 이번 제작에 참여한 한국과 일본의 7개사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애니메이션 견본시인 ‘도쿄국제애니메이션페어(TAF)’에서 이 작품의 제작발표회 겸 사업설명회를 갖고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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