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25개 창업보육센터 확장 지원

 중소기업청(청장 유창무)은 최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국립환경연구원·국립해양연구원 등 25개 기관 및 대학 소속 창업보육센터(BI)를 2003년도 확장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 발표했다.

 중기청은 지난 1월부터 지방청별로 확장지원 신청을 받아 현장실사와 자체 평가를 거쳐 25개 센터를 최종 선발했다. 확장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센터들은 6억원 한도에서 보육실 확장 및 공동기자재 구입비를 지원받게 된다.

 선정된 센터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지역이 6곳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충남(4개), 서울(3개), 대구·경북, 광주·전남, 경남·충북이 각 2개로 뒤를 이었다.

 중기청 관계자는 “BI에 생산시설이 마련됨에 따라 입주기업 제품 개발과 시제품 생산능력이 한층 보강될 것”이라며 “입주기업들의 수출시장 개척 및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중기청은 올해 BI의 양적 확대보다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신규 지정은 하지 않고 기존 293개 연구개발형 센터를 생산형으로 전환, 생산시설 확충과 보육공간 확대만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3월 현재 전국 소재 중기청 지원 BI는 모두 293개로 입주기업만 해도 3649개에 이르고 있다.

 ◇확장지원 대상 BI=한국과학기술연구원·국립환경연구원·한성대·한국해양대·대구미래대·경북대·광주여대·순천제일대·한국기술교육대·한서대·천안공업대·남서울대·항공대·중앙대·한경대·한국외국어대·경기공업대·성남기능대·인천기능대·창원전문대·창신대·전주공업대·영동대·서원대·강릉대(이상 25개)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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