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미디어그룹 AOL타임워너에 대한 미 정부 당국의 조사가 확대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AOL타임워너 산하 온라인업체 AOL이 허위거래를 통해 고의로 매출액을 부풀린 혐의를 잡았다면서 AOL의 전임 핵심 간부 2명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SEC측은 범죄가 저질러진 시점이 지난 2001년 1월 AOL과 타임워너 합병 전후여서 수사가 AOL타임워너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AOL측은 “그동안 정부 당국의 조사에 협조해왔다”면서 “이같은 태도는 앞으로도 변화없을 것”이라는 기본적 견해만을 되풀이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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