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은 전국의 이공계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마다 특색있는 우수연구집단을 육성하는 국가 지식혁신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식혁신 클러스터 구축은 그동안 과학재단이 지원해온 특정기초연구 및 우수연구센터 외에 선도기초과학연구실과 국가핵심기초연구센터를 새로 선정, 대학 중심의 세계적인 우수 연구집단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재단은 이를 위해 올해 처음 국가핵심연구센터(NCRC) 2곳을 선정, 4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NCRC는 전통적인 학문의 경계를 넘어 과학기술 대분야간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교육과 연계시키는 학제간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새로 신설된다.
센터 선정은 하반기에 이뤄질 예정이며 센터를 중심으로 특색있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수학·물리·화학 등 순수 기초과학분야의 연구개발 거점이 될 선도기초과학연구실(ABRL) 사업에는 지난해 15개 과제에 30억원이 지원됐으나 올해에는 10개 과제를 추가 선정, 총 5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 과학재단은 올해 특정기초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780개 과제에 622억2200만원을 지원하며 우수연구센터인 우수과학연구센터(SRC)와 우수공학연구센터(ERC) 지원사업도 총 65개 과제에 652억원을 원조해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과학재단의 정세환 연구관리실장은 “전국 각 지역을 특색있는 그룹으로 육성하자는 차원에서 기획하게 됐다”며 “새정부의 지방분권 시책과도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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