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유럽에서도 토종캐릭터 ‘마시마로’를 도안한 캐릭터 상품들을 볼 수 있게 됐다.
마시마로 캐릭터의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씨엘코엔터테인먼트(대표 최승호)는 지난달 말과 이달 초 각각 네덜란드의 바도백 및 브람텍스와 마시마로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씨엘코는 유럽에 캐릭터 봉제인형·의류 등을 수출한 적은 있었지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씨엘코가 이번에 계약한 두 업체는 유럽 메이저 업체로 바도백은 20여종의 문구류 및 가방류, 브람텍스는 5종 내외의 양말·내의류 등에 대해 라이선스 사업권을 획득하게 된다. 양사는 마시마로 캐릭터 상품들을 직접 제작해 네덜란드뿐만 아니라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12개국에 공급한다.
씨엘코는 또한 영국의 스크래치디스트리뷰션과 의류 품목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추진중이며, 이밖에 프랑스 및 스페인 업체와도 라이선스 계약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씨엘코의 이창현 이사는 “유럽의 캐릭터 라이선스 시장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불법시장이 거의 전무해 잠재력이 크다”며 “공격적인 진출을 통해 올해 300만달러의 로열티 수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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