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휴대형 DVD플레이어(모델명 DVD-L100W) 220여대를 대한항공에 독점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승객들은 8일부터 런던, 시드니 노선을 시작으로 장거리 국제선 퍼스트클라스석에서 고화질의 DVD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측은 이번 제품공급에 따라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에게도 자사의 최첨단 디지털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크게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2002년 미국의 IDEA(Industrial Design Excellence Awards) 디자인상과 일본의 G MARK, 한국의 우수산업디자인상(GD)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부터 휴대형 DVD플레이어를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해 현재 미국 최대 전자전문 유통점인 ‘베스트바이’에서 최고가인 9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말까지 20만대 이상 판매되는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디지털비데오사업부장 유병률 전무는 “월드베스트 제품인 ‘포터블DVD플레이어’를 향후 해외 유명 항공사 및 선박 등에도 공급할 계획”이라며 “삼성 DVD플레이어의 제품력을 널리 알림으로써 업계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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