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재단(이사장 최영환)은 올 한해 동안 과학콘텐츠진흥센터 설립, 인터넷 과학신문 발간, 과학 전문채널 등을 핵심으로 과학대중문화확산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재단은 과학 관련 콘텐츠의 질적·양적 부족으로 인해 과학기술 관련 기사·정보·프로그램이 감소하고 있다고 보고 과학콘텐츠를 대대적으로 개발·육성, 매스미디어에 공급할 과학콘텐츠진흥센터를 연내 설립할 예정이다. 또 이후 예산규모를 더욱 확대해 과학콘텐츠진흥센터가 과학콘텐츠 종합프로덕션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인터넷을 과학문화 창달을 위한 매체로 활용하기 위해 4월 중 인터넷 과학신문을 창간한다. 이 신문은 △과학과 문화·예술을 잇는 새로운 과학저널리즘 창출 △고경력 은퇴 과학기술자·여성과학자 등 전문인력 최대 활용 △오피니언 리더의 기고·논평을 통한 과학기술정책 의견수렴 △과학관련 심층분석 기사와 관련 DB를 통한 서비스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과학 전문채널사업도 시작한다. 이 채널은 기존 방송국 개념이 아닌 채널 및 각종 시설을 임차해 운용하는 편성 및 기획 전문방송시스템으로 YTN과 제휴, 오는 10일부터 하루 1시간 30분씩 방송을 실시한다. 또 내년에는 디지털위성방송 채널을 확보, 하루 6시간의 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과학문화재단은 사회 각계의 지도층을 대상으로 한 과학문화 아카데미 운영, 인터넷을 매개로 한 과학문화네트워크구축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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