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반도체 업체인 인텔의 1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SBN은 인텔이 아시아 지역의 PC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오는 6일 당초 65억∼70억달러로 발표했던 1분기 매출 실적 전망치 중 하한선을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SG코웬증권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인텔은 지난 1월 4분기 실적이 전분기보다 10%, 전년동기 대비 3% 성장한 72억달러에 달했는데도 1분기에는 매출이 전분기보다 대폭 줄어든 65억달러에서 70억달러 사이에 머물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특히 인텔의 실적 전망 조정은 삼성전자, 대만 TSMC, 일본 후지쯔, 독일 인피니온 등 대부분의 주요 반도체 업체들도 인텔과 같은 지난 1월 실적 하락과 함께 비관적인 1분기 전망을 일제히 보고해 올해 본격적인 업계 회복이 물 건너 간 것으로 여겨지던 상황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보고서는 “인텔이 현재 분기에 여러 가지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그렇다”며 “대만의 주기판 업체들이 이번 분기초 아시아 지역의 PC 판매 증가로 강한 판매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 보고서는 “AMD가 고성능 프로세서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은 상황”이라며 “인텔은 점유율 증가와 비교적 안정적인 프로세서 가격 덕분에 이득을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SG코웬은 인텔이 1분기에 68억5000만달러의 매출로 주당 0.13달러의 순익을 공시할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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