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업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리니지’의 후속작으로 개발중인 3D 온라인게임 ‘리니지2’를 올해 하반기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발표한 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르면 올해 말께 미국 온라인게임업체가 개발중인 ‘엑사크’와 ‘시티오브히어로’도 상용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상반기중으로 현재 시범서비스중인 ‘에버퀘스트’와 ‘샤이닝로어’도 유료 서비스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12번째 에피소드가 서비스된 ‘리니지’를 오는 6월부터 3년간 ‘정복’을 주제로 6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리니지 파트2’로 업데이트해 선보이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또 리니지를 3D 그래픽으로 변환한 게임인 ‘리니지 포에버’의 명칭을 ‘아이온’으로 정하고 ‘리니지2’의 후속 브랜드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를 통해 올해 18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며 해외에서만 3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날 대구 지하철 참사 유가족 돕기 성금 2000만원을 수습본부에 전달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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