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프로자드(대표 윤동현 http://www.comprozard.com)의 ‘체틱스’는 체스판 또는 장기판과 유사한 대전 필드에서 다양한 계급의 캐릭터를 활용해 전략 및 전술을 겨루는 온라인 보드게임이다.
이 게임은 전 연령층에서 두루 즐길 수 있도록 동화적인 캐릭터와 편안한 배경을 도입했으며 수직적인 유닛간 등급이 아닌 상호간 물고 물리는 형태의 등급방식을 채택해 게임의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에서 각 유저는 상대방 유닛의 계급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게임을 진행하면서 계급을 유추해 나가야 하고 최종적으로 상대방의 왕을 잡으면 승리하게 된다.
컴프로자드는 이 게임 지원을 위한 서버 시스템으로 리눅스를 도입, 가격 대비 성능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커널 조절을 통해 최적의 서버를 구성하는 등 완벽한 게임환경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체틱스는 조이온닷컴(http://www.joyon.com)을 통해 서비스중이며 일본·중국·대만 등지 업체들과 수출 계약이 체결돼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
컴프로자드는 올해 체틱스 게임을 통해 국내외 서비스 계약금 및 러닝 개런티 등 7억2000만원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시장의 경우는 아바타, 성 꾸미기 등 액세서리 기능의 부분 유료화를 추진하고 중화권 및 일본은 월정액 요금제를 도입해 매출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또한 방송 등을 통한 게임대회와 정기·비정기 이벤트, 협력사와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회원을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다.
윤동현 사장은 “체틱스는 단순해지기 쉬운 보드게임에 시나리오적 요소와 9개 국가, 55종에 이르는 다양한 캐릭터, 공성전 시스템 등을 적용해 재미를 최대화한 게임”이라며 “여러가지 게임모드와 아이템을 통해 다양한 방식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유저들이 쉽게 질리지 않도록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윤 사장은 회사 인원을 대폭 늘리고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채틱스 사업 확대와 후속 게임 개발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 사장은 “곧 출시될 후속 게임서비스와 신규 프로젝트에 대비해 현재 21명에 이르는 직원을 연말까지 60여명으로 늘려 조직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작업을 통해 올해에는 명실상부한 중견 게임개발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컴프로자드는 지난 97년 5월 순수 게임 창작동아리로 출발했으며 이후 ‘게임을 통한 올바른 놀이문화 창조, 늘 고객과 함께하는 회사’를 경영방침으로 삼아 법인으로 전환된 게임전문 개발업체다.
<인터뷰>
―수상 소감은.
▲이번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수상을 계기로 2003년 컴프로자드가 탄력을 받아 질주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된 개발 노하우를 토대로 좋은 게임을 개발해 유저들에게 보답하겠다.
―수상작의 특징은.
▲채틱스는 해당 게임룸에 성의 개념을 도입,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사람이나 길드가 해당 성의 성주가 되며 성주·채널마스터에게는 특정 기간이 지나면 세금을 거둬 사이버캐시로 지급되도록 구성됐다. 이에 따라 유저는 목적성을 유지하게 되며 또한 개인이 성을 차지하기보다는 길드가 차지할 때 이점이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게임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수상작 외에 개발중인 제품은.
▲지난해부터 3D MMORPG(Massive-Multiplayer Online Role-Playing Game)인 ‘탕(THANG)’을 개발해오고 있다. 탕은 기존의 중세 팬터지나 이집트, 인도 같은 특정 문명을 소재로 삼지않고 새로운 경험과 차별성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팬터지 세계를 추구하는 게임이다. 오는 4월 프로토타입의 클로즈알파테스트 버전을 시작으로 7월 오픈베타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채틱스를 통한 국내외 매출과 후속작인 탕의 조기 수출을 통해 19억5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미 일본·중국과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이밖에 동남아시아, 유럽, 미국 등지와도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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