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2002년도 일반대학 교직과정’ 평가를 마치고 경희대와 고려대 등 40개 대학을 우수대학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연세대와 경상대를 비롯한 전국 40개 일반대학은 ‘우수’판정을, 서강대와 한국외대 등 10개 대학은 가장 낮은 단계인 ‘개선요망’을, 서울대 등 72개 대학은 ‘보통’으로 판정받았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개선요망’으로 판정된 대학에 대해서는 자구노력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으며 개선의지가 없으면 교직과정 설치 승인 취소 등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는 교육전문가와 현장 교원 등 17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전국 122개 일반대학의 교직과정 설치학과 2701개에 대해 서면이나 현장방문 조사로 실시됐으며 교육과정 40점, 교수·학생 42점, 행·재정 및 시설 18점 등 100점 만점에 우수는 85점 이상, 보통은 70∼85점, 개선요망은 70점 미만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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