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독주체제의 국내 방송편집솔루션시장이 경쟁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피너클사의 방송편집솔루션 국내 공급사인 엔미디어(대표 임성락 http://www.pinnaclesys.co.kr)는 지난해말 출시한 고기능 저가의 편집툴 ‘에디션(Edition)DV’를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9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어도비의 ‘프리미어(Premiere)’의 아성에 도전장을 냈다.
엔미디어는 우선 서울을 비롯해 부산·안산·대전 등 전국 9곳에 트레이닝센터(Training Center)를 개설해 에디션DV를 학습할 수 있는 전국적인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제품을 알리기 위한 로드쇼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달 1월 23일과 24일 대구와 부산에서 제품설명 및 기술 세미나를 개최를 시작으로 오는 2월 17일부터는 춘천·전주·광주·대전·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로드쇼에서 엔미디어는 에디션DV는 영상효과작업 중에도 다른 영상편집효과 작업이 가능하고 시스템에 갑자기 다운되더라도 작업 중이던 기록들이 자동으로 저장되는 프리미어에 차별되는 기능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또 1만개의 에디션DV 시험용CD를 배포했으며 추가요청에 따라 2만5000개의 CD를 추가 제작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한글판 편집작업용 활용서 제작이 완료돼 이달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임성락 사장은 “그 동안 프리미어 외에는 이렇다 할만한 영상편집소프트웨어가 없었으며 고급기능의 영상편집 툴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며 “영상편집 전문업체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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