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망 규모의 주변기기 부품 B2B 사이트 오픈

 유통단계를 간소화해 전국 각 지역의 도소매점들에 저렴한 가격으로 PC부품을 공급하는 온라인 B2B 사이트가 오픈해 주목받고 있다.

 PC부품 관련 벤치마크 사이트를 운영하는 케이벤치(대표 김일기 http://www.kbench.com)는 최근 컴퓨터 관련 B2B 전문 사이트인 페타바이(http://www.petabuy.com)를 오픈하고 주변기기 유통사업에 참여했다.

 ‘페타바이’는 국내 제조사 및 수입원 등 PC부품 공급원에서부터 전국 각지에 산재한 일선 판매점까지 공급되는 유통단계를 크게 간소화해 유통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모든 물품 발주를 온라인으로 처리해 일선 판매점들의 구매업무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따라서 그동안 복잡한 유통단계를 거치며 부풀려진 PC부품 가격을 현실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조사 입장에서도 직접 관리하기 어려웠던 지방 유통망의 가격안정을 꾀할 수 있어 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를 위해 케이벤치는 지난해 11월부터 사이트를 시범 오픈하고 전국의 PC부품 도소매점을 대상으로 회원모집에 나섰으며 최근 딜러회원을 400여개까지 확보하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케이벤치는 올 하반기까지 딜러회원을 10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며 유통망도 현재 중소도시 중심에서 광역시의 집단상가로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케이벤치의 이관헌 이사는 “컴퓨터 관련 각종 콘텐츠와 B2B망을 연계해 각 지역 판매점도 시장 트렌드에 맞춰 판매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각 법인고객의 특성에 맞는 PB상품을 기획해 출시하는 한편 대상품목도 PC부품 위주에서 디지털가전 영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페타바이 딜러회원은 전국 컴퓨터 도소매 법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각 사업자는 온라인이나 전화를 통해 페타바이 이용고객으로 등록할 수 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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