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원장 이수용)은 양전자단층촬영장치(PET)와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의 장점을 결합한 PET·CT를 국내 최초로 설치, 이달 말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 장비는 인체 장기의 해부학적 변화를 정확히 반영, 병소의 위치·형태를 관찰할 수 있는 CT와 해부학적 변화가 일어나기 전 단계인 신진대사 이상을 조기에 찾아내는 PET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다.
병원측은 PET·CT는 해부학적 영상과 생화학적인 정보를 결합해 암질환의 정확한 정보를 획득, 검사 정밀도를 높이고 중복검사를 하지 않아 검사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40분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PET·CT는 특히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 존스홉킨스병원, 메이요클리닉 등에 설치된 PET·CT보다 2배나 빠른 속도로 촬영할 수 있다고 병원측은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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