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부산·울산·경남지역 전 우체국에서 초고속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부산체신청(청장 황중연)은 2억4000만원을 투입해 2월말까지 농어촌지역 220개 우체국인터넷플라자의 인터넷회선을 초고속인터넷망으로 전환, 부산·울산·경남지역 476개 전 우체국인터넷플라자에서 초고속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ISDN과 PSTN 등으로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220개 우체국인터넷플라자, 360대 PC의 인터넷회선을 초고속인터넷망(xDSL급)으로 전환함으로써 읍면지역까지 초고속인터넷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부산체신청은 지난 1월 통합 유지보수업체를 지정하고 우체국인터넷플라자의 PC고장이나 회선장애 발생시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유지보수 업무를 개시함으로써 인터넷플라자 이용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한편 부산체신청은 지난 99년부터 우체국의 여유공간을 활용한 우체국인터넷플라자 설치를 추진, 현재 3개 우편집중국과 부산시청 우체국을 제외한 관내 476개 전 우체국에 인터넷플라자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사진> 우체국 방문객들이 부산우체국 인터넷플라자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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