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KDDI가 cdma2000 1x 방식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의 인기에 힘입어 오는 3월 끝나는 2002회계연도에 기대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KDDI는 2002회계연도에 약 1000억엔의 세전 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27% 늘어난 것이며 당초의 수익 전망치 900억엔을 상회하는 것이다.
KDDI의 3세대 이통 서비스 ‘au’는 지난 4월 이후 467만명의 가입자를 끌어들이며 15만명 확보에 그친 NTT도코모의 WCDMA 방식 서비스 포마(FOMA)를 압도했다. 특히 동영상·사진메일 등의 인기로 데이터 통신부문 수익이 늘어 음성통화의 수익 감소를 상쇄했다.
cdma2000 1x 방식의 인기로 단말기 가격을 내리지 않고도 휴대폰 매출이 늘어난 것도 도움이 됐다.
한편 KDDI의 유선전화 부문은 수익 감소폭이 예상보다 적었다. 정액제 데이터통신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개인휴대통신(PHS)도 가입자가 증가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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