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엘텍(대표 김천연 http://www.humaneltech.com)은 전기화재의 주원인이 되고 있는 아크결함(arc fault) 현상을 검출, 차단하는 최첨단 전기안전장치인 ‘아크결함 회로 차단기(AFCI)’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같은 차단기는 GE·지멘스·슈나이더 등 굴지의 대기업들만이 개발에 성공, 상품화하고 있다.
이번에 휴먼엘텍이 개발한 것은 모든 배선상에서 발생하는 유해한 병렬·직렬·접지아크를 검출·차단할 수 있는 콤비네이션 AFCI 제품과 아크 및 접지결함을 모두 차단하는 AFCI-GFCI 겸용제품이다. 특히 기존의 다른 제품보다 성능과 아크검출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미국과 캐나다에만 3600만달러(약 400억원)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수년 내 북미 AFCI 시장의 10%를 점유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김천연 사장은 “미국 국립방화협회 자료에 따르면 전기화재의 80% 이상이 아크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AFCI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AFCI 시장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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