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연간 300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미국 정부조달시장으로의 업계 진출을 돕기 위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정보기술 분야 우수 중소기업 15곳을 대상으로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정부조달전문박람회(FOSE 2003)’ 참가를 지원, 1억5000만달러의 수출상담 및 계약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또 연 2차례에 걸쳐 미국 주정부 조달 벤더로 구성된 구매단을 유치, 국내업체를 상대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4분기에는 미 국방부의 조달관을 초청해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기청·KOTRA와 공동으로 정부조달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에 착수, 2004년부터 국제조달시장의 입찰정보를 포함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북미 9개 지역에서 정부조달 전문교포무역인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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