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가 구상중인 무선 센서 스파이 네트워크 ‘스마트 더스트’ 구상을 실현시켜줄 스스로 구성되는 무선 센서 네트워크의 프로토타입이 개발됐다.
EE타임스에 따르면 UC버클리대와 인텔 연구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 센서인 ‘모트(mote)’의 프로토타입에 대한 테스트가 전세계 각지에서 진행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버클리대의 교수이며 인텔의 이사이기도 한 데이비드 쿨러는 “현재 단계에서 100개의 그룹이 공개소스 모트를 운용체계인 티니OS(TinyOS), 데이터베이스인 티니DB(TinyDB) 등과 함께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청(DARPA)이 4년전에 제안한 개념인 스마트 더스트는 수천의 초소형 무선 센서를 비행기 등을 이용해 전장에 살포, 적에게 들키지 않고 군의 이동 등을 감시해주는 센서 네트워크다. 살포된 센서는 스스로 네트워크를 구성해 수집한 원시 데이터 중 중요한 데이터를 걸러 이를 지휘소로 무선으로 중계해준다.
현재 프로토타입은 특정 응용 분야를 위한 센서 배열 기판과 일반 무선 컨트롤러 기판으로 구성돼 있는데 최종적으로는 가로·세로·높이 각각 1㎜ 이하 크기의 입방체에 들어갈 수 있도록 단일 칩화된다. 모트 연구팀은 모트가 스스로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티니OS와 티니DB, 티니 응용프로그램, 시뮬레이터 등도 함께 개발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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