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국제전화 선불카드와 공항버스 승차할인권을 결합한 다기능 카드상품인 ‘TP(Travel&Phone)카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가 인천공항 공항버스 티켓판매 대행사인 인천에어네트워크사와 제휴해 13일부터 판매하는 이 상품은 KT의 국제전화 선불카드인 월드폰플러스카드와 인천국제공항 항공버스 승차할인권이 결합된 카드다.
인천공항 1층 공항버스 매표소 또는 인천국제공항 내 신한은행 창구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1만원권의 경우 2000원 상당, 3만원권의 경우 6000원 상당의 공항버스 승차할인권이 제공된다. 인천공항 내 신한은행에서 환전시 TP카드를 제시하면 환전수수료를 30% 할인해 주며 조선호텔 식당가에서는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외국에서 국제전화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귀국해서 공항버스 티켓을 살 때 승차할인권을 제시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해외 여행객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기능을 결합한 카드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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