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게임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위자드소프트가 이날을 포함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5일째 상승세를 탓으며 PC게임 업체인 타프시스템도 연속 3일 상한가 행진을 펼쳤다. 이밖에 엔씨소프트가 강보합으로 마감했으며 액토즈소프트와 한빛소프트도 각각 3.62%, 5.07%의 상승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관련 종목들이 해외 수출을 적극 추진하는 등 올해 시장 전망이 밝은 데다 연말 낙폭 과대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정우철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게임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모바일 게임에 진출하고 있는 데다 올해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 전망이 밝은 점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해말 출시한 성인용 온라인게임 ‘A3’의 가입자가 크게 증가했으며 위자드소프트는 최근 온라인게임쪽에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타프시스템은 PC게임에서 최근 3D게임 엔진을 개발한 사실이 알려지며 주가가 강세를 띠었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인터넷이 수익성을 뒷받침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한 데는 게임 분야가 한몫했다”면서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의 경쟁력이 뛰어난 만큼 이들의 해외시장 진출은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은 사업 분야가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으므로 투자시 이를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왕상 LG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 업체들의 중국시장 수출 활로가 실적과 연결될지는 불확실하다”면서 “최근 상승세는 지난 연말에 시장이 약세를 보인 데 따른 기술적 반등의 성격도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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