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세계화 지수 순위가 지난해보다 3단계 오른 세계 28위로 평가됐다.
3일 KOTRA LA무역관에 따르면 미국의 외교저널인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는 신년호에서 세계 인구의 85%를 차지하는 62개국을 대상으로 한 세계화 정도를 조사한 결과, 아일랜드가 작년에 이어 1위에 올랐으며 우리나라는 슬로베니아 다음인 28위라고 발표했다.
스위스, 스웨덴, 싱가포르, 네덜란드가 각각 2∼5위를 차지했고 미국은 11위에 올랐다.
부문별로 보면 한국은 인터넷 사용자 부문에서 5위에 올랐고 기술 15위, 교역 23위, 포트폴리오 자본이동 24위, 정치 33위, 경제 40위, 수입·지출 50위, 외국인직접투자(FDI) 50위 등을 기록했다.
아시아에서는 대만과 일본이 각각 34위와 35위로 평가됐다. 중국은 51위로 작년보다 2단계 상승했다.
포린 폴리시는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수가 2000년 4억5100만명에서 2001년에는 5억5250만명으로 늘어나면서(중국에서만 1100만명 증가) 전세계 인구의 9.1%가 인터넷을 이용하게 된 점 등이 세계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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