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조종사에게 착륙지점의 장애물을 경고해 주는 첨단 충돌방지 레이더가 국산화됐다.
뉴멘나노텍(대표 권태수 http://www.newman-korea.com)은 밀리미터파(76.5㎓) 레이더기술을 이용해 전방 500m 이내 장애물을 탐지하는 헬기용 근접레이더를 개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 소형 레이더시스템은 헬기 하단부에 장착되며 시계가 불량한 상황에도 착륙지점의 노면상태, 나무, 바위 등 장애물을 탐지할 수 있다.
특히 수백m 밖에서 0.5㎡의 작은 물체까지 식별이 가능해 야간, 악천후 때 헬기 이착륙의 안전성을 확보하거나 산불진화작업시 연기에 가려진 장애물을 확인하는데 유용하다.
권태수 사장은 “산림청의 산불 진화용 헬기, 경찰 인명구조헬기등에 적용할 계획이며 차량 충돌방지나 군사용도로 적용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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