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하반기 국내 네트워크장비 시장이 지난 상반기에 비해 9.4% 성장한 2억6210만달러 규모로 조사됐다.
23일 한국I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하반기 국내 시장은 메트로이더넷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상반기보다는 9.4%,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02년 네트워크장비 시장은 총 5억160만달러 규모로 지난해 대비 9.8%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감소세는 지난해 시장규모가 전년 대비 42% 감소한 것에 비추어볼 때는 적은 폭이어서 내년 시장 회복론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 시장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스위치 장비가 지난해 하반기 대비 18.6% 성장하며 전체 시장에서 62.7%를 차지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라우터와 랜카드, 허브 등은 감소 추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이같은 스위치 부문의 성장은 PC방과 사이버아파트를 중심으로 메트로이더넷스위치의 성장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난해 상반기까지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던 라우터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17.3%, 올해 상반기 대비 2% 감소하는 등 성장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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