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미국 증시 약세 반전으로 700선 아래서 출발했던 종합주가지수가 대선 이후 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18일 종합지수는 4.73포인트 오른 709.22에 마감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와 개인 매수세가 공방을 펼치며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13억2026만주와 2조2021억원을 기록했다.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던 삼성전자 주가가 1% 상승 전환했으며 시가총액상위종목 대부분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하이닉스는 대선 열풍속에 7%나 올랐다. LG그룹 관련주들이 LG증권의 미수금사건 악재를 받아 대부분 약세권을 맴돌았다. 상승종목이 375개로 하락종목 380개보다 적었다.

 

 <코스닥>

 코스닥지수는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0.29포인트 내린 52.43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가 하락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고, 장세를 이끌 만한 주도주가 부각되지 못한 것도 힘겨운 지수 흐름을 가중시켰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6616만주와 9939억원으로 다소 줄어들었다. KTF, 엔씨소프트, LG홈쇼핑, 다음 등이 소폭 오른 반면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은 내림세에 머물러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도 등락이 엇갈렸다. VDSL 수혜가 예상되는 다산네트웍스는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계속했다.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와이드텔레콤,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한 피코소프트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서울이동통신은 4일 연속 상한가 뒤에 하한가로 급전 직하했다. 하락종목이 469개로 상승종목 301개보다 훨씬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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