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휴대폰의 전자파 인체흡수율(SAR)을 공개키로 함에 따라 관련주가 동반상승했다.
18일 주식시장에서는 전자파 차단 안테나를 생산하는 액티패스가 가격제한폭으로 올랐고 다스텍과 동일기연이 각각 전일대비 5.36%, 2.56% 상승했다. 제일모직도 1.70% 상승했다.
정통부는 당초 이달부터 SAR의 공개를 의무화할 예정이었으나 제조사들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내년 3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원석 동원증권 연구원은 “3월 시행을 앞두고 전자파 차폐 제품에 대한 휴대폰 제조업체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업체의 실적개선은 내년 1분기부터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방 연구원은 “액티패스는 전자파 차단용 휴대폰 안테나를 최초로 개발했고, 동일기연은 EMI필터 분야 국내 최대업체”라며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또 다스텍은 전자파 관련 솔루션 제공업체로 주요 가전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며 제일모직은 지난 6월부터 전자파 차폐제품을 국산화해 삼성전자에 전량 공급하고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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