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정보통신업계의 경영성과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9월중 기업경영 분석결과’에 따르면 코스닥 및 금융감독위원회에 등록된 IT 관련 법인의 손익계산서·제조원가명세서·대차대조표 등을 조사한 결과 해당 업계의 수익성이 상당수준 향상됐으며 경영성과에서도 제조업 평균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정보산업 분야 업계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1.6%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한은은 올들어 컴퓨터·사무기기·전자부품·영상음향장비업종의 매출이 회복되면서 이 같은 수익성 향상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 가운데 통신업의 경우 초고속인터넷 및 이동통신서비스사업의 급성장으로 19.4%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한은 측은 밝혔다. 또 정보콘텐츠산업 역시 월드컵 개최에 따른 광고시장 호황으로 매출이 급증(10.7%), 9.6%의 높은 매출액 영업이익률을 올렸다.
제조업 가운데 정보통신기술 제조업은 9.9%의 영업이익률로 전체 제조업의 영업이익률보다 1.8%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한편 정보산업의 부채비율은 108.1%로 제조업 평균인 130.1%를 크게 밑돌았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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