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정보기술(IT) 업계가 기업들의 투자 위축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불황을 겪을 것이라고 골드만삭스 증권이 2일(현지시각) 전망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또 골드만은 내년 전세계 소프트웨어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레드햇, 베리타스, IBM, BEA시스템스는 시장점유율이 상승하는 반면 오라클, CA, 노벨, 시벨시스템스 등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골드만은 미국 주요 기업의 최고정보책임자(CIO)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적어도 향후 6개월간은 힘든 시간을 견뎌내야 하며 설사 기업들의 IT투자가 증가한다 해도 IT업계가 과거와 같은 10% 이상의 고성장을 달성하기는 힘들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느린 회복세로 돌아서고 전세계 IT시장이 내년에 전체적으로 2∼3% 성장하며, 특히 4분기에는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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