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전기 노사협상 최종 결렬

 파업 56일째를 맞은 오리온전기의 노사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오리온전기는 지난 2일 노조측 대표(협상대표 백인수 수석부지회장) 7명과 회사측 대표(협상대표 김영식 인사총무팀장) 7명이 오전 11시 30분부터 협상을 재개,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며 밤 10시 50분까지 마라톤 협상을 진행했으나 노조측의 무리한 요구로 최종 결렬됐다고 3일 밝혔다.

 회사측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노조측의 요구를 90% 이상 수용하면서 정상가동을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협상이 깨지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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