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주에 이어 웨스트버지니아주도 “MS와 소송을 지속하겠다”고 선언했다.
3일 외신에 따르면 웨스트버지니아주는 미 법무부와 마이크로소프트(MS)간 체결한 독점소송 화해안에 대해 매사추세츠주와 함께 반대, 항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웨스트버지니아주의 대럴 맥그로 법무장관은 “우리는 항소권을 지키기로 했다”며 “재대로 된 정부라면 어떤 범법자도 부당한 이득을 챙기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이번 선언에 앞서 매사추세츠주도 미 법부무와 MS간의 화해안에 대해 최근 법원이 이를 승인한 데 대해 “수용할 수 없다”며 단독 항소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로써 당초 미 정부와 함께 MS를 반독점법 위반으로 소송했던 9개주 중 항소 포기 의사를 나타낸 캘리포니아·코네티컷·플로리다·아이오와·캔자스·미네소타·유타 등 7개주를 제외하고 매사추세츠와 웨스트버지니아 두개주만이 MS와 계속 소송을 벌이게 됐다.
한편 MS는 이들 두개주 외에도 역시 반독점법 위반혐의로 AOL타임워너·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으로부터 제소당한 상태이며 유럽연합(EU)에서도 시장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3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4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5
“초상화와 다르다”던 모차르트, 두개골로 복원한 얼굴은
-
6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7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8
“체중에 짓눌려 온몸에 멍이” … 튀르키예 정부도 경고한 '먹방'
-
9
'Bye-Bye' 한마디 남기고....반려견 버린 비정한 주인 [숏폼]
-
10
수백 켤레 신발만 남고…멕시코 갱단 '비밀 화장터'? [숏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