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시스템(대표 김광태 http://www.future.co.kr)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가상사설망(VPN) 클라이언트 제품을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제16대 대통령 선거용 전산개표시스템 확충의 일환으로 중앙선관위가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280대 전산개표기를 추가로 배치함에 따라 이들 개표기 PC에 VPN 클라이언트 프로그램 ‘시큐웨이클라이언트2000·사진’을 설치했다.
중앙선관위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650대 전산개표기에는 이번에 도입된 제품과 동일한 VPN 클라이언트 솔루션이 설치돼 있다. 이에 따라 중앙선관위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총 930대의 전산개표기를 이용해 투표결과를 개표하며 ADSL VPN을 통해 각각의 개표기가 처리한 개표 정보를 중앙으로 집결, 이를 다시 언론사와 국민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중앙선관위와 259개 지방선거관리위원회, 279개 개표소를 ADSL VPN으로 연결해 개표결과를 실시간으로 집계, 발표하는 전산개표시스템을 도입했으며 8·8 재보궐 선거 이후 이번 대선에서 확대 도입을 결정했다.
김광태 퓨쳐시스템 사장은 “선거 기간마다 한시적으로 구축되는 ADSL VPN뿐만 아니라 16개 광역시도의 지방선거관리위원회와 중앙선관위를 연결하는 네트워크에도 퓨쳐시스템의 보안장비를 이용하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보안성과 신속성이 요구되는 선거 개표에 제품이 설치돼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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