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전자통신(대표 이경자)은 휴대폰, 키폰, 교환기, XDSL, cdma2000 장비 등에 들어가는 파워 인덕터·트랜스포머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국내에는 삼성과 LG에 납품하고 있으며 해외시장은 유럽을 중심으로 공략하고 있다.
세진전자통신은 올초 정부의 3만개 중소기업 IT화 지원사업에서 고급형 ERP 지원대상업체로 선정돼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에 걸쳐 ERP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영업·생산·외주·자재·원가·인사·회계 등 전 부문이 통합관리체계로 투명화됨에 따라 물류의 문제점을 거의 완벽하게 해결했으며 지금은 중국공장과의 실시간 데이터 공유를 위해 ERP 구축을 진행중이다.
이 회사는 ERP시스템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하는 모범적인 업체로 중소기업 IT화 대상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ERP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과 더불어 TL9000과의 연계성도 검토중이며 내년부터는 중국공장 ERP 구축을 통해 보다 높은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측은 이 회사의 IT화 성공요인으로 업무 후보다는 업무 중 내용파악을 중시하고 잘못된 의사결정을 수정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 점과 IT화 추진시 기존 정보화시스템의 모순을 개선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려고 전 사원이 적극 노력한 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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