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가 중국에서 특허 최다 출원 1위 업체로 선정됐다.
LG전자 톈진법인(LGETA·법인장 손진방 부사장)은 최근 현지에서 열린 2002년 특허 장려대회에서 중국 특허 출원 최다 업체로 선정돼 상패 및 연구장려금을 받았다.
LG전자 톈진법인은 현재 300여명의 현지 전문개발연구원을 확보, 매년 창원 소재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사업본부 연구소에 연구원을 파견해 인재를 육성해 온 결과 올들어 10월까지 총 890건의 특허를 현지에서 출원했다.
에어컨·전자레인지 등을 생산하는 톈진법인은 지난 2000년 7월부터 6개의 공장별 설계실 외에 별도의 자체 R&D센터를 설립, 차세대 중국형 가전모델 개발 등 지속적인 현지 연구개발 활동을 펼쳐왔다.
LGETA 법인장 손진방 부사장은 “중국 현지 R&D 역량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것은 중국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입한 인센티브 제도가 이번의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LG전자는 베이징에 중국사업을 총괄하는 중국지주회사(대표 노용악 부회장)를 두고 있으며 톈진, 후이저우 등 10개 생산법인과 베이징 영업본부를 비롯해 상하이, 광저우, 선양 등 주요 핵심지역에 7개의 분공사(지사)와 직영 서비스센터를 운영중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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