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종합주가지수가 하루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670선을 회복했다. 미국 증시의 하락소식으로 약세 분위기에서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4.31포인트 오른 671.44에 마감됐다. 하이닉스에 대량 거래가 몰린 탓에 전체 거래량이 15억558만주로 급증했으며 거래대금도 1조9617억원을 기록하며 활발한 양상을 보였다. KT, 한국전력, LG전자 등 지수 관련 대형주들이 오르면서 장을 지지했으며 특히 하이닉스반도체, 기아차의 상승폭이 돋보였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중국 BOE와 하이디스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곧 체결할 것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모처럼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가 보합권에 머문 것을 비롯해 SK텔레콤,삼성SDI는 소폭 하락했다. 상승종목이 420개였으며 하락종목은 333개였다.

 

 <코스닥>

 코스닥지수도 거래소시장의 영향을 받아 0.11포인트 오른 47.89에 장을 마쳤다. 개인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되는 분위기였지만 상승장을 뒷받침해줄 만한 재료가 부각되지 못한 채 장중내내 보합권을 중심으로 횡보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2억6221만주와 7255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KTF, 하나로통신, 엔씨소프트가 하락한 반면 LG텔레콤, 휴맥스, LG홈쇼핑 등은 올라 시가총액 상위종목군내에서도 등락이 엇갈렸다. 연말특수가 기대되며 순환매가 몰린 CJ엔터테인먼트와 플레너스 등 영화관련 엔터테인먼트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4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인터파크, 실적호전 예상주로 꼽히는 동양시스템즈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승종목이 375개로 하락종목 359개보다 조금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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