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기술, 블루투스 지원하는 휴대 프린터 개발

 아침기술(대표 송건호 http://www.amteq.co.kr)은 블루투스(버전1.1) 기능을 내장한 휴대형 프린터 ‘모바일 프로 스펙트럼’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적외선통신(IrDA)의 단점인 단거리 사용 범위 및 직진성 문제를 극복해 주변기기 간 방향성 없이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며 USB케이블·IrDA·시리얼케이블 등 다양한 통신방식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해 잦은 충전문제를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충전 중 휴대할 수 없던 직접충전방식이 아닌 크래들 충전방식을 사용, 외부에서도 손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300g으로 초경량이며 초당 35㎜의 인쇄속도와 200dpi급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한 카드리더와 프린터가 일체형으로 구성돼 신용카드 결제 및 영수증 출력도 가능하다.

 이 회사는 라스베이거스 ‘2002 컴덱스’에 이 제품을 출품 중이며 국내에서는 연말부터 17만원 선에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단말기는 HP의 PDA인 ‘아이팩 3800·3900’ 시리즈와 후지쯔의 PDA ‘포켓룩스’ 등이 있으며 내년에는 이동전화 단말기·노트북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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