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와 히타치가 D램 반도체 합작회사인 엘피다메모리에 총 440억엔을 추가로 출자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가 17일 보도했다.
두 회사는 오는 2003년 3월까지 엘피다가 실시하는 제3자 배정방식의 증자에 참여함으로써 최근 D램시장의 침체로 적자가 계속되는 엘피다의 경영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엘피다의 현재 자본금은 445억엔이며 자본 준비금은 75억엔이다. 엘피다는 지난 99년 12월 발족 이후 적자가 계속되고 있고 대주주인 NEC와 히타치가 지금까지 계속 추가 출자에 응해왔다.
이번 증자는 지금까지의 증자규모 가운데 최대다. 증자 이후 엘피다의 자본금은 665억엔, 자본 준비금은 295억엔이 된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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