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관리정보시스템(LMIS)의 일환으로 각 지방자치단체가 구축한 공간자료의 위치정보가 내년부터는 새로운 좌표체계에 맞게 변환된다.
건설교통부는 내년 1월부터 국가기준 좌표계가 TM좌표계에서 세계 표준인 UTM좌표계로 전환됨에 따라 토지관리정보시스템에 구축된 모든 공간자료의 좌표를 새 좌표체계에 맞게 자동 변환하는 방안을 수립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건교부는 우선 2003년 상반기 중 공간자료가 이미 구축된 지자체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중인 지자체에 대해서 변환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전국의 모든 공간자료를 UTM좌표계 방식으로 자동변환할 수 있도록 국토연구원을 통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연구원의 최병남 박사는 “내년 상반기 중 각 지자체로부터 공간 데이터베이스를 받아 새로운 좌표체계로 변환할 계획이며 데이터의 변환에서부터 오류와 검증까지는 지자체별로 일주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 박사는 “토지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일부 지자체에서 좌표체계 변화에 따라 시스템을 재구축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의가 있었으나 자동변환 알고리듬이 개발되면 이미 토지관리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지자체들도 문제없이 새 좌표체계를 도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지관리정보시스템 구축과정에서 지적된 연속 지적도 접합 오류 문제와 관련, 건교부와 행자부는 최근 한국지적공사를 연속지적도 수치지도 전담사업자로 선정하고 내년부터 연속지적도를 디지털로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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