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서울은행이 14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각각 합병계약승인건을 비롯해 감자 및 이사선임건 등을 의결했다.
합병은 서울은행의 발행주식 1억2216만주 가운데 6108만주를 감자해 하나은행 주식과 일대일 비율로 합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합병 후 존속법인은 서울은행으로 상호는 주식회사 하나은행이 된다.
이어 양 은행은 상임이사로 현 하나은행의 김승유 행장과 윤교중 부행장, 김종열 부행장, 현 서울은행장 직무대행인 이인수 부행장과 상근감사위원인 장광용 감사를 선임했다.
김응한 미시간대 석좌교수,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김주성 코오롱 구조조정본부 사장, 박용만 두산그룹 총괄대표이사 사장, 손건래 동부 대표이사 회장, 송상현 서울대 법학과 교수, 유상부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최효순 예보 리스크관리 2부장 등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지난 9월 27일 합병본계약을 체결한 이후 각종 업무와 제도의 통합을 진행중인 하나은행과 서울은행은 다음달 1일 합병은행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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