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을 주축으로 마이크로소프트·HP 등 대형 PC 및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참가하고 있는 컴퓨터 주변기기 관련업계 컨소시엄인 PCI-SIG(PCI-Special Interest Group)가 고속의 새로운 주변기기 규격 개발에 착수했다고 14일 C넷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PCI-SIG는 현재의 ‘PCI-X266’과 ‘PCI-533’ 규격을 대체할 새로운 표준 규격인 ‘PCI-X 1066’의 개발에 착수했다. 새 표준 규격은 PC 부품들간 데이터 교환 속도가 초당 최대 8.5Gb에 달하는데 현재 규격은 초당 1Gb에 그치고 있다. 인텔의 한 관계자는 “PC 주변기기 표준 규격을 놓고 우리는 AMD의 하이퍼트랜스포트와 경쟁하고 있는데 이번 조치로 훨씬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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