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허범도)이 지역 내 중소기업에 대해 규모별로 차별화된 수출지원책을 실시하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우선 수출 유망기업 중에서 규모가 비교적 작은 50개 업체를 선정, 시범적으로 수출보육 방식의 지원시책을 펴나가기로 했다. 본지 11월 7일자 2면 참조
경기중기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역 내 소규모 수출 유망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14일 내놨다.
이 방안에 따르면 경기지방중기청은 앞으로 1년간 선정된 기업들의 사외무역부 자문 역할을 수행하면서 현장실사와 애로요인 분석을 통해 수출과 관련된 각종 문제를 해결해줄 방침이다. 또 중소 수출업계의 고질적 난제인 선적전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수출보험공사의 보증 대출 및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수출 금융지원 대상에 이들 기업을 적극적으로 추천해 무역금융을 활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장개척단 파견 및 해외전시회 참가 시 우선 선정키로 했다.
경기청은 이 같은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경우 지역 내 모든 기업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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