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별도로 추진돼온 업종간 연계사이트 이비즈넷(http://www.ebiznet.or.kr)과 한일 e트레이드 허브사이트 e-AMP(http://www.eamp.co.kr)가 하나로 통합된다.
12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산업자원부는 B2B 공유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업종간 연계시스템 이비즈넷과 한일 양국간 e트레이드 허브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개설된 e-AMP를 통합운영함으로써 업종간 거래를 위한 기반을 제공하고 일본의 대기업 구매그룹과의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한일간 추진되고 있는 e트레이드 허브구축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용자 그룹의 확보가 우선적으로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우선 B2B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종소기업들을 공급자로 활용해 사업활성화를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또 e-AMP와 함께 일본 히타치제작소 계열의 e마켓플레이스 TWX-21 등 대규모 마켓플레이스사업자와의 연계를 추진하는 한편 국내외에 활성화돼 있는 민간 마켓플레이스와의 연계도 확대해 B2B 메타마켓을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산자부는 한일 e트레이드 허브구축사업의 대상업종으로 우선 업종간 연계시스템 대상업종인 기계·금형·공구·파스너업종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또 기존 e-AMP 사이트에 있는 기업 검색, 자동번역, XML 송수신 기능과 이비즈넷 사이트에 구축될 상품 데이터베이스 검색시스템을 통합운영함으로써 업종들의 상품 정보까지 타국가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 위주로 구성돼 있는 B2B 네트워크 구축사업 업종에 일본의 대기업 구매그룹을 연결시킴으로써 사업활성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특히 B2B 네트워크사업 참여기업과 연계함으로써 신용도 및 충성도 있는 기업을 유치할 수 있고 앞으로 B2B 네트워크업종과 전자무역 인프라의 연계도 용이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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