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전문기업인 마로테크(대표 이형훈 http://www.marotech.co.kr)가 12일 전남대병원과 풀(Full) PACS 구축 계약을 맺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부문을 별도입찰로 진행한 이번 사업에서 하드웨어는 쌍용정보통신이 공급하고 마로테크는 소프트웨어 공급과 관리를 맡게 된다.
마로테크 측은 “지금까지 소프트웨어 개발비 부분을 인정받지 못해 PACS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점에서 순수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이번 계약의 의미는 더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특히 최근의 PACS 수가 하향 조정 분위기 속에서 얻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PACS시장이 성숙되고 있음을 방증하며 향후 사업전망도 밝다”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 1910년 광주자혜의원으로 개원한 전남대병원은 현재 1067병상을 운영 중인 호남지역의 대표병원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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