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이해진·김범수)이 음란 스팸메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13세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용 e메일(@jr.naver.com)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NHN은 어린이 전용 e메일 서버를 별도로 운영하고 ‘섹스’ ‘누드’ 등 성인 관련 단어와 ‘광고’ ‘정보’ 등 스팸메일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 30여가지를 선정, 관련 단어를 포함한 e메일 수신이 불가능하도록 필터링 기능을 갖췄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이 능동적으로 스팸메일에 대처할 수 있도록 메일서비스에 스팸센터를 개설, 받은편지함 항목에서 곧바로 관리자에게 스팸메일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NHN은 전국 5800여개 초등학교에 공문을 발송하고 청소년보호위원회, YMCA,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부모넷 등 시민단체와 연계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e메일 환경 조성을 위한 스팸메일 추방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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